렌즈의종류-김윤중

렌즈의 종류

렌즈란?
- 렌즈란 유리 및 광물, 플라스틱을 가공하여 빛이 투과되면서 일정한 상이 맺도록 설계된 광학제품으로 볼록렌즈와 오목렌즈로 나눌 수 있다. 볼록렌즈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각 위치에서 입사된 빛이 광축상의 한점에 결상되도록 고안된 것으로써 양면볼록(biconvex), 평볼록(plano-convex), 볼록 메니스커스(converging meniscus)가 있다. 오목렌즈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각 위치에서 입사된 빛이 광축상의 허상을 갖도록 고안된 것으로써 양면오목(biconcave), 평오목(plano-concave), 오목 메니스커스(diverging meniscus)가 있다.
  렌즈는 보통 1매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여러 가지 수차 보정과, 색수차 제거를 위하여 다군다매의 복합렌즈를 사용하고, 굴절률 및 분산계수가 차이 나는 재질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사진렌즈의 경우 10매 내외를 사용하며, 초점거리 조정이 가능한 줌렌즈의 경우는 20매 내외의 렌즈를 사용한다.
  초점거리는 이론적인 굴절면(주점)에서 초점면까지의 거리이며, 복합렌즈의 경우에도 계산에 의해 이론적인 굴절면을 구할 수 있다.
  렌즈의 밝기를 표시할 때 f수로 표기하는데, 이는 초점거리를 구경으로 나눈 값으로 그 값이 작을수록 밝은 렌즈이다. f수가 작은 밝은 렌즈일수록 셔터를 빨리 끊을 수 있으므로 어두운 렌즈보다 활용 범위가 넓다.
표준렌즈
- 초점거리 50mm, 화각이 47˚인 렌즈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초점거리가 필름의 대각선의 길이와 비슷한 렌즈를 말하며, 이러한 기준으로 기타 중형 및 최근 많이 사용하는 렌즈교환형 디지털 카메라의 표준렌즈를 설정한다.
  예
  - 35미리 필름카메라의 경우
    24x36mm 대각선 43.3mm =>50 mm
  - 6x6cm (대각선 85mm) 80mm
  - 6x7cm (대각선 92mm) 100mm
  - 4x5 inch (대각선 ) 150mm
  - 6x45 inch (
- 표준렌즈의 화각 및 원근감은 우리가 느끼는 일상의 것과 유사하며 왜곡이 거의 없다.
- 용도
  조리개를 줄이고 촬영하면, 광각렌즈와 같이 깊은 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개방 조리개에서 망원렌즈와 같이 배경을 흐리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 초보의 경우 표준렌즈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망원과 광각렌즈의 필요성을 인지하게된다.
광각렌즈
- 광각렌즈는 표준렌즈보다 초점거리가 짧고 화각이 큰렌즈이다.
- 어안렌즈
  - 광각렌즈 중에는 왜곡현상을 극대화하여 특수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어안렌즈라는 것이 있다.
  - 어안렌즈에는 원형 어안렌즈 와 대각선 어안렌즈가 있다.
    - 원형 어안렌즈는 180˚의 풍광 묘사가 가능하며, 일반렌즈와는 다르게 둥근 원형으로 찍히나 왜곡이 매우 심하다.
    - 대각선 어안렌즈도 일반렌즈와 마찬가지로 화면 전체에 걸쳐 찍히나 역시 왜곡이 심하다.
- 특징
  - 표준렌즈에 비하여 시야가 넓다
  - 따라서 피사체가 작게찍힌다.
  - 원근감이 과장된어 멀리있는 물체는 더멀리 보인다
  - 광각왜곡이 발생
    앞의 피사체는 실제보다 크게 멀리 있는 피사체는 더 작아지는 현상이 생긴다.
  - 피사계심도가 깊다.
  - 또한 심도가 깊으므로 전영역에 걸쳐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고 초점을 적당히 맞추고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광각렌즈는 망원렌즈에 비해서 흔들림에 대해 많은 관용도를 갖고 있다.
  - 광각렌즈의 초점거리와 화각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8mm어안-180˚, 20mm-94˚, 24mm-84˚, 28mm-74˚, 35mm-62
- 용도
  - 넓은 범위, 많은 피사체를 한 프레임에 담고저 할 때
  - 스냅사진 촬영시
    35mm 정도 왜곡이 거의 없고, 심도가 깊어서 초점이 거의 맞는다.
  - 강한 자기주장
    정면의 피사체가 클로우즈업되고 나머지를 압도하기때문
  - 초월적 이미지 촬영시
    인간의 시각을 벗어난 왜곡된 이미지
  - 넓은 영역에 걸쳐져 있는 풍광을 촬영하거나
  - 근접한 사물의 과장된 묘사를 하고 싶을 때,
  - 원근감이 과장된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할 수 있다.
  - 실례로 천체의 고정 촬영시 별을 정상으로 찍기 위해서는 적도 부근을 기준으로 200mm 망원렌즈와 표준렌즈의 경우 노출한계치가 3초와 14초 인데 반하여 28mm 광각렌즈의 경우 44초나 된다.
  - 천체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다면, 광각렌즈를 이용한 고정촬영을 시도해 보자. 특히 넓게 펼쳐져 있는 별자리 촬영, 유성우 촬영시 광각렌즈는 필수적인 장비이다.
망원렌즈
- 초점거리가 표준렌드보다 긴 렌즈
- 특징
  - 망원렌즈는 100mm전후의 준망원렌즈와 300mm이상의 초망원렌즈로 나뉜다.
  - 준망원렌즈의 경우는 인물사진 촬영에 전천후로 사용되는 렌즈로써 적당한 거리에서 인물과 교감을 나누면서 원근감의 과장이 없는 자연스런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고, 적당히 배경을 처리할 수 있다.
  - 초망원렌즈의 경우는 특수한 목적의 천체사진이나, 조류사진, 스포츠 사진등을 촬영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이다.
  - 광각렌즈와 비교해서 동일한 f수에서 광각렌즈에 비해 심도가 낮으며 원근감이 압축되는 특징이 있다.
    망원렌즈는 초점거리가 길므로 손으로 들고 찍을 경우 흔들리기 쉽상이다. 일반적으로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는 렌즈의 최고 셔터속도는 (1/촛점길이(mm)) 초이다. 즉, 105mm 망원렌즈는 1/125초, 300mm는 250/1초, 500mm는 1/500초이다. 이러한 셔터 속도를 허용하는 개방 조리개 값은 얼마정도가 될까? 그것은 그날의 날씨상태와 촬영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두운 렌즈를 사용하면 감당못할 부분이 많다. 게다가 망원렌즈는 무게도 많이 나가므로 손으로 찍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것이 망원렌즈의 단점이다. 장초점렌즈일수록 밝은 렌즈를 써야한다는 것, 또 그럴수록 무거워진다는 것.
    망원렌즈의 초점거리와 화각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85mm-29˚, 135mm-18˚, 200mm-12˚, 300mm-8˚, 400mm-6˚, 1000mm-2.5˚

렌즈의 초점거리와 화각

텔레포토(Telephoto) 렌즈란?

렌즈의 초점거리란 렌즈의 이론적인 굴절면(주점)에서부터 초점면 까지의 거리를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50mm 표준렌즈나 85mm 준망원렌즈는 초점거리가 상식적으로 적당한 경동길이를 갖고 있다. 하지만 광각렌즈나 초망원렌즈는 생각했던 것만큼 짧지 않고, 생각했던 것만큼 길지않다. 왜 그럴까?
초망원렌즈의 경우에는 렌즈의 후면에 오목렌즈를 두어 이론적인 렌즈중심을 길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망원렌즈를 포함해 컴팩트하게 설계된 각종 줌렌즈들의 경통 길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짧은 것이다.
텔레포토 렌즈를 이해하기 쉬운 가장 좋은 예는 '텔레컨버터(teleconverter)'이다. 텔레컨버터란 기존렌즈와 카메라 사이에 장착하여 렌즈의 초점거리를 연장하는 액세서리이다. 예를 들어, 35-70mm 렌즈에 2x 텔레컨버터를 사용하면, 70-140mm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자세히보면 오목렌즈로 되어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다른 예는 망원경에 사용되는 바로우(Barlow)렌즈이다. 흔히 망원경의 안시 배율을 연장하기 위해서 사용하는데, 이를 사용하면 망원경의 배율을 높일수 있다.이렇듯. 텔레포토 렌즈로 설계하여 렌즈의 소형 경량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첨언하면,이러한 연유에서 텔레컨버터가 설계된 만큼 텔레컨버터를 그 렌즈에 맞게 설계된 전용으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레트로포커싱(Retro-focusing)렌즈란?

텔레포토렌즈에서 언급했듯이 광각렌즈의 경우에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했던 던 것보다 렌즈의 경통 길이가 짧지않다. 또 아무리 짧아도 카메라 바디의 길이 때문에 50mm는 훌쩍 넘어버릴 것이다. 예를 들면, 니콘의 16mm f2.8은 경동길이가 57mm, 24mm f2.8은 경통길이가 46mm인데 어떠한 방법으로 광각렌즈가 될 수 있다는 것인가?
원리는 텔레포토 렌즈와 반대이다. 텔레포토렌즈와 반대로 최후면에 볼록렌즈를 위치시켜 초점을 후면으로 이동시킴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카메라렌즈에 이와 유사한 액세서리가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망원경의 경우에는 리듀서라는 것이 있다. 이는 성운성단과 같은 어두운 천체를 관측할 때 사용하는데, 리듀서를 사용하므로서 이론적인 대물경의 초점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f수가 작아지므로 안시관측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고, 사진촬영시에는 노출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IF(internal focusing, 내부 초점방식) 렌즈란?

내부초점방식이라고 해야 할 듯 싶다. 그 뜻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일반적인 고정초점렌즈,이를테면 표준렌즈의 거리링을 좌우로 돌려보면 렌즈 뭉치가 앞뒤로 들락날락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것이 거리를 맞추는 가장 일반적이고 고전적인 방식이다. 지금도 대부분의 고정초점렌즈는 이 방식을 쓰고 있다.
문제는 덩치가 큰 망원렌즈에서 생긴다. 상당한 길이와 무게를 가진 망원렌즈를 이런 방식으로 초점을 맞춘다고 해보자. 렌즈 뭉치를 이동시키기 위하여 상당한 힘이 들어가고 느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 큰 뭉치의 이동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여 균형이 깨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내부초점방식이다. 렌즈 뭉치 전체를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구경이 작은 렌즈 몇 장만 이동시킴으로써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특히 이 방식은 AF 시대로 들어오면서 빠른 초점 조절을 위하여 거의 모든 망원렌즈에 채용하고 있다(그러나 이 기능을 렌즈 이름에 명시하고 있는 업체는 니콘과 펜탁스 뿐이다).
여러분이 가진 렌즈가 내부초점방식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초점링을 무한대에서 최단촬영거리까지 돌려봤을 때 렌즈 길이가 변하지 않으면 내부초점방식이다. 요새 와서 이 방식을 적극 채용하고 있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줌렌즈다.

줌렌즈는 설계상 전체렌즈 구성을 4~5개의 무리로 나누고 있는데 맨 앞을 구성하는 무리가 초점조절을 담당한다. 그래서 줌렌즈는 초점링을 돌리면 렌즈 앞부분(필터를 끼우는 나사가 있는 부분)이 함께 돌아간다.

이 점은 별도의 회전으로 기능을 조절해야 하는 편광 필터나 회절 필터 등을 쓸 때 꽤 불편하게 된다. 게다가 높은 효용성으로 원형 후드를 누르고 한창 유행인 꽃잎 모양의 후드는 원천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 새로 나오는 줌렌즈, 특히 광각 줌렌즈는 내부초점방식을 많이 쓰고 있다. 좋은 변화라 할 수 있겠다.

　

Rear Focus(후군 초점 방식)
- 내부초점방식말고 후군초점(rear focus)방식이라는 것이 있다. 내부초점방식과 반대로 주로 광각렌즈, 특히 초점거리가 20mm보다 짧은 초광각렌즈나 밝은 광각렌즈에 쓰인다.
  
  렌즈의 구성을 둘 이상의 무더기로나눌 때 뒷부분을 구성하는 렌즈(rear elements)만을 움직여서 초점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내부초점방식처럼 초점조절에 의한 렌즈 길이의 변동은 없다. 그 대신 이 방식의 렌즈를 카메라에서 분리하여 마운트 접촉면을 보면서 초점링을 돌려보면 렌즈가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내부초점방식이 망원렌즈의 조작성 향상을 위한 조금은 단순한 편의성을 위해, 그러니까 성능향상을 위한 것이 아닌 이유로 개발되었다면 후군초점방식은 광각렌즈의 성능 향상을 위해 고안된 방식이다. 즉 가변이동(floating movement)방식의 특수한 형태인 것이다
  　
비구면(Aspherical)렌즈란

렌즈는 구면이기 때문에 빛이 들어온 위치에 따라 초점이 다르며 이로 인하여 구면수차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광선이 비축으로 입사될 경우에는 혜성 꼬리모양의 코마수차가 발생한다. 그리고 점상의 물체로 초점을 맞추다보면 가끔 보게되는 현상으로 초점을 전후해서 상하로 타원이던 것이 좌우로 타원이 되는 이른 바 비점수차가 발생한다.이러한 수차는 시야 각도가 큰 광각렌즈에서 치명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비구면 렌즈의 사용이다. 기존에는 렌즈의 수차를 줄이기 위하여 다량의 렌즈를 복합하여 사용하였으나 비구면의 사용으로 렌즈의 갯 수가 줄어들어 경량화 되었으며, 빛이 유리면에서 반사되는 경우가 줄어듦으로 빛의 투광도가 크게 개선되고 고스트상을 많이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 펜탁스에서는 AL(Aspherical Lens)로 명칭되며, 기타 메이커에서는 AS(ASpherical)란 명칭이 사용되기도 한다.
　

저분산(ED) 렌즈 (EXTRA-LOW DISPERTION)
소프트 포커스(Soft-focus)렌즈란?

인물사진용 렌즈로서 각광받고 있는 준망원계의 렌즈중에는 소프트 렌즈라는 것이 어느 메이커이든지 있는 것 같다. 니콘의 DC105mm f2D, DC135mm f2D렌즈, 캐논의 135mm f2.8 soft focus 렌즈, 등등이다. 135 f2.8 soft focus 렌즈는 보통의 준망원렌즈와 같지만 소포트한 효과를 낼 경우 molded glass(GMo)구면렌즈를 이동하여 소프트한 효과를 낸다. 이 렌즈의 근본 원리는 렌즈에 남아 있는 구면수차 및 색수차를 제거하지 않고 남겨두어 결상성을 떨어뜨린데 있다. 구면수차에 대해서는 위에서 간략하게나마 언급이 되었는데, 이 수차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예리한 상을 만들지 못하고 번지게된다. 정밀성을 요하는 현장에서는 사용이 불필요하겠지만, 인물사진과 같이 화면을 적당히 부드럽게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준망원렌즈로 적당히 배경을 out-focus하면서 입사되는 빛을 blur시켜 부드러운 인물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

마이크로 렌즈(Micro)렌즈란?

접사를 위한 촬영 기법에는 접사필터, 접사링, 마이크로 렌즈를 사용한 촬영이 있으나 광학적으로 후자가 가장 권장할 만하다. 일반적으로 렌즈는 촬영가능한 최단거리가 렌즈 초점거리의 10배 정도이다. 표준렌즈는 50cm, 100mm 망원렌즈는 1m 전후가 보통이다 그러나 마이크로 렌즈는 경통 자체를 길게 빼고, 근접촬영에 맞춰 수차보정을 한 것으로 당연히 근접촬영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마이크로 렌즈는 근접한 피사체를 최고배율 0.5~1배까지 또는 약간의 확대까지 가능하도록 한다. 일부는 매크로(Macro)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동일한 표현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접사필터는 일종의 돋보기로 우리가 사물을 근접하여 보고자 할 때 루뻬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를 카메라에 적용한 것이다. 접사링은 카메라렌즈와 필름면간의 거리를 길게하여 근접 사물을 결상시키는 악세사리이다.

반사망원(Mirror)렌즈란?

일반 텔레포토계 렌즈와 다르게 오목거울을 이용한 렌즈가 반사망원렌즈이다. 500mm f7이 보통이며, 1000mm, 2000mm도 있다. 이렌즈는 오목거울을 통해 반사된 빛을 앞면 반사경을 통해 다시 반사하여 결상한다. 이렌즈의 특징은 초점이 맞지 않은 하이라이트 부분이 도넛 형태의 링이 생기는 특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렌즈는 빛이 반사되어 왕복하므로 초점거리에 비하여 경통의 길이가 짧고, 무게도 가벼우나 조리개를 설치할 수 없으므로 셔터 속도만으로 노출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렌즈가 어두워 초점 맞추기가 불편한 단점이 있다.

시프트(Shift)렌즈란?

광각렌즈를 이용하여 빌딩과 같이 높이 솟아 있는 사물을 근접 촬영하면 사물의 원근감이 왜곡되어 밑부분은 넓고 윗부분은 빼쪽해지는 웃긴모양의 사진이 만들어 진다. 반대로 높은 건물에서 인근의 건물을 촬영하면 윗부분은 넓고 아래로 내려 갈수록 건물이 좁아지는 형태의 원근감이 과장된 사진이 만들어 진다. 이러한 효과를 방지하고 원근감을 축소시킨 렌즈가 시프트 렌즈로서 건축사진에서 필수적인 장비이다. 이렌즈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상하로 시프트 되는 기능과 광축에 대해 틸트(Tilt)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기능은 기존에 대형 카메라에 있던 시프트 기능을 SLR에 적용한 것이다. 니콘의 28mm PC f3.5, 캐논의 TS-E 24mm f3.5L, 콘탁스의 35mm f2.8 PC, 라이카의 R28mm f2.8 PC등이 있으며, 요즈음은 특이하게도 표준계 또는 준망원계에도 시프트와 틸트가 가능한 렌즈도 나와있다.
　

손떨림방지(Image stabilizer, IS) 렌즈란?

광각계 렌즈는 손떨림에 의한 영향이 적을지라도 망원계로 갈수록 손떨림에 의한 실수가 커지게 마련이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는 충분한 노출을 위해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는 한 손떨림을 방지할 수는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도된 것이 손떨림방지 렌즈이다.
이는 gyro 센서에서 흔들림이 감지되면 IS렌즈군이 위치를 이동하여 촬영간 흔들림이 발생하더라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현재 캐논의 IS렌즈군에 적용되고 있으며, 니콘의 AF VR ED 80-400mm f4.5-5.6에도 적용되고 있다. 메이커가 주장하기는 2스톱 정도의 개선 효과

콘버즌 렌즈(Conversion Lens)

이 렌즈는 콘버터(Converter)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표준렌즈 앞에 부착하면 표준 렌즈를 포함한 광학계 전체가 장초점 렌즈로 변환 되는 보조 렌즈로서 그차체로는 초점을 맺지 못한다 2x 콘버즌렌즈를 50mm렌즈에 부착하는 경우 10mm렌즈가 되고,100mm렌즈에 부착 하면 200mm렌즈의 효과를 낼수가있다.그러나 조리게가 1단정도 어두워져 조리게 더 열어 주어야되며 렌즈의 해상도가 떨어져 선명한사진을 얻을 수 가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줌 렌즈(Zoom Lens)

렌즈의 조리계수치 및 화면의 위치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초점거리만을 연속적으로 변화 시킬수있는 렌즈를 말한다 화면의 크기를 임의로 변경시킬수 있기 때문에 여러개의 렌즈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메라 구입시 표준렌즈 대신 35mm_105mm의 즘렌즈를 구입하는 것도좋은방법이 된다. 촬영시 카메라를 다리위에 고정시키도 느린샷다로 즘을 움직이면서 촬영을 하면 주변 피사체가 흘러는 특수한 효과로 피사체를 찍을 수 있다.

　
어안 렌즈(Fish Eye Lens)

이 렌즈는 구면수차등을 역 이용한것으로 180도 초광각과 극도의 수차곡면을 이용하 여 광장,군중등을 과장묘사 하는데 사용하는 특수 렌즈이다. 올림픽 경기장의 장면등을 나타낼 때 많이 사용하며 180mm렌즈로 촬영할 경우 화면이 동그랗게 촬영이 된다.화각이 넓기 때문에 찍는 사람의 다리도 나오게 되니 주의 하기 바란다.

　
마이크로 렌즈(Macro Lens)

가까운 범위에서 초점을 맞출경우 최대한 넓게 확장 시킬수 있는 표준 초점거리의 렌즈이다 여기서 초점거리가 가까울 때 생기는 수차가 교정 된다 보통50mm 표준렌즈의 최소 촬영거리는 20cm인데 이렌즈를 쓰면 더 가까이 다가가 피사체를 찍을 수 있다. 광고 사진의 경우 귀걸이,목걸이,반지등
크로즈-업 경우의 사진들이 이에 속하며 꽃사진,곤충사진을 찍으려면 필수적인 장비이다

　
PC렌즈(PC LENS)

주로 광각렌즈에 붙어 있는 장치로서 렌즈의 중간부분이 엇갈려서 건물을 밑에서 촬영할 경우 건물의 밑부분이 커지고 윗분이 적어지는데 이것을 아래,위를 똑같이 크기를 잡아줄 수가 있는 장치이다. 건물사진을 찍을 때 외곡을 잡아주는 특수렌즈로서 고가의 렌즈이다.

　
DC(Defocus Image Control) 렌즈

일부 구성 렌즈를 앞뒤로 이동시켜 초점면을 제외한 전경과 배경의 흐림을 조절할 수 있는 렌즈 니콘에서 개발했다.

조작은 렌즈 거리링 앞쪽에 있는 DC링으로 조절한다. 링을 R(rear)쪽으로 움직이면 초점면보다 먼 곳 있는 피사체로부터 온 빛이 구면수차를 일으켜 배경이 부드러운 무리(halo)처럼 묘사되고 초점면보다 가까운 피사체는 반대로 강한 윤곽선을 가진 이중흐림으로 나타난다. 링을 반대로 F(front)쪽으로 돌리면 R과 반대로 전경이 부드럽게, 배경이 강하게 묘사된다.

링에 양방향으로 동일하게 적혀 있는 수치는 흐림을 조절하는 것으로 마치 조리개를 그 값으로 설정하고 찍었을 때와 같은 효과가 난다는 뜻이다.

설정할 수 있는 범위는 현재 발매되는 렌즈의 경우 f/2∼f/5.6로 1EV 단위로 걸리게 되어 있으나 설정은 무단계로 가능하다. 일반적인 렌즈로 쓸 때는 중립 위치에 놓으면 된다.

DC링의 설정에 따라 초점면이 이동하기 때문에 흐려짐의 방향이나 크기를 조절하면 그 때마다 새로 초점을 맞춰주어야 한다. 자동초점 시스템용 렌즈이기 때문에 조작에 큰 번거로움은 없으나 흐려지는 정도를 항상 파인더로 확인한 뒤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렌즈를 소프트(soft focus) 렌즈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구면수차를 이용하여 전화면을 부드럽게 묘사하는 소프트 렌즈와는 전혀 다른 렌즈다. 즉 DC 렌즈는 같은 구면수차를 이용하지만 초점면에 있는 피사체는 일반적인 렌즈와 같이 정확하게 표현하면서 전경이나 배경의 흐림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과거 소프트 렌즈보다 발달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또렷한 피사체 전후에 놓인 전경이나 배경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듯한 느낌은 상당히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