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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님 GALLERY

플랑크 시간(Planck Time)

플랑크 시간 / 전병호 / Gallery / 2014.05.25 09:13 / 125088 / 1772

장동욱 : 2014-05-25 22:54

시간. 세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송인경 : 2014-06-02 22:11

시간은 생각이란 배를 타고 추억과 상상으로 갑니다. 과거와 미래라는...
아주 오래 전 선생님 시간이란 개념의 작품을 올리신 적이 있으셨죠?
그때 손가락 사이로 흐를는 감촉 등 등 , 안,이, 비, 설, 의 감촉을 통해 기억과 상상을 하게 하다고 썼나요?
이렇게 기억이 나는 시간과 기억 없는 시간, 기억 하고 싶지않은 시간. 그런데 우리는 아름다운 시간을 추억이라 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은 미래의 밑 거름이랍니다. 안녕하세요. 전교수님 오랫만입니다.

전병호 : 2014-06-08 08:59

송인경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께서 시간이라는 강의 내용을 오감감적으로 세세하게 기억하고 계시군요! 어제 오후에 잠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대전역을 나오면서 오늘 참 길게 느껴진다라고 집사람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직장에 있으면 시간이 짧은 것 같은데 여행을 하면 조금 전 일이 까마득히 먼 시간에 있었던 것 깉이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이런 느낌을 예술가들이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아인스타인의 상대성 원리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그리고 천재적인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이 우리의 인식을 누구나 느끼는 인식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들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어떻게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시간 개념을 이렇게 잘 표현하였을까?
자신 만의 인식 세계를 자신 만의 느낌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인간의 욕구라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자신 만의 표현이 자신만의 말이라는 것도 감사하고 이렇게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도 시간은 비록 같은 시간은 아니지만 떨어져 있는 시간이지만 더욱 더 소중한 대화를 하는 것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시간에 대해 요즘 많이 생각하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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