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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혜님 GALLERY

▒ 2006.1.31 ~2.5 장가계_생활인 ▒ ▒ ▒ ▒ ▒ ▒ ▒ ▒ ▒ ▒ ▒ ▒ ▒ ▒ ▒ ▒ ▒ ▒ ▒ 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 저 세상 밖으로 걸아가리라 한때는 불꽃 같은 삶과 바람 같은 죽음을 원했으니 새벽의 문 열고 여행길 나서는 자는 행복하여라 . . . 여행자를 위한 서시 中... | 류시화 ▒

▒

가는 곳마다 공사중이었던 북경과 최첨단으로 눈부셨던 상해, 그리고 2006년의 장가계는 새마을 운동과 현대화가 공존하는 느낌을 준 곳입니다. (짧은 며칠동안의 여행으로 장님이 코끼리 만져보고 형상을 말하는 격이지만) 장가계 홍보문구에는 사람이라면 태어나 한번쯤 이곳 장가계에 와보지 않고서는 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라고 써있었는데 일행 중 한 분의 말씀 "장가계에 와보니 중국 산수화를 이해할 수 있겠다" 딱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천문산의 신비한 산봉우리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

지난 사진을 뒤지다 보니 사진 찍을 당시의 상황과 느낌이 떠오릅니다. 경치사진보다는 사람사는 모습을 담고 싶어 조바심 났던... 오늘은 투표를 일찌감치 끝내고 아이들과 공주의 ''고마나루''에 갔는데 점심으로 먹을 밥은 보온밥통에 곱게 싸서 식탁위에 두고는 그동안 쳐박아 두었던 사진기만 생뚱맞게 챙겨갖고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그만 햇살이 너무 좋아, 그늘이 너무 고마워 공원의 평상위에서 한발자욱도 떼지 못하다 집에 왔습니다.

추억 2006 / 주재혜 / Gallery / 2010.06.03 12:05 / 85634 / 1095

김광래 : 2010-06-03 07:15

교수님의 사진을 볼 때 마다 남이 생각지 못하는 어떤 의미를 던저 주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저는 장가계를 3번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그 아름다운 비경 때문이지요 그러나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한때는 오지의 사람사는 모습을 촬영하여 온적도 있으나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많은 분들이 소유하기 원하는 풍경 사진쪽으로
방향이 전환 되었답니다
한폭의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서 한 곳을 몇 번을 재 도전 하는 ^^^시간과 발품이 많이 들지요 ?
항상 여러 분들에게 듣기 좋은 말씀과 지도 말씀으로 댓글을 달아 주시는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려주신 사진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김기갑 : 2010-06-03 09:15

장가계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시어 그들의 생활 수준도 조금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으젓한 모습의 아들과 깜찍한 딸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추현섭 : 2010-06-03 10:30

장가계 민초들의 삶을 통해 옛날의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운 : 2010-06-03 13:21

음악과 함께 사진을 감상한다는 자체가 인생의 낙(樂)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나름대로 의미을 내포하고 있는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새삼 지나간 세월(4년전 베이징,징가계 여행할때)의 한 추억거리을 생각나게 하지요.
생동감있게 표현한 생활현장속의 장면과 곤도라에서 보는 멋진 풍경, 귀여운 자녀분들의 모습이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항상 멋진 사진과 멋진 글들을 보여주시기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부족한 사진들을 좋은 댓글로 표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언젠가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오희완 : 2010-06-03 17:24

나보고 장가계의 멋진 풍경을 벗삼아 남은 생을 살아 가라면 ? .... " 싫어 싫어 , 그냥 구경만 하고 올거야 " 하고 생떼를 쓰며 빠저 나올 것 같군요. 중국의 소수민족들의 삶은 자연처럼 아름답지도 , 풍요롭지도 못하고 고달품이 역역히 눈에 보이는 군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현장을 한테 묶어서 아들 딸에게 교육을 시킬 기회가 되었군요.
머릿속에는 멋있는 경치만 남어 있고 고달픈 현지주민의 삶은 다 잊어 버려지던군요. 다시 생각나게 해 줘서 고맙습니다. 잘 보고감니다.

주재혜 : 2010-06-07 00:36

반갑습니다. 오래도록 선생님들의 사진을 보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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